[속보] 이천ㆍ여주 경실련 “연수 중 폭행사건 관련 이천시의원 사퇴” 촉구

이천지역 시민단체가 연수 중 발생한 동료 간 폭행사건(본보 6일자 4면)과 관련, 이들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천ㆍ여주 경실련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연수 첫날 경북 경주 한 식당에서 이천시의원 2명이 말다툼하던 중 의원 1명이 다른 의원 1명을 폭행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 지역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나 이천시의회는 수일이 지났는데도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이천시의회는 진상 조사와 함께 추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당사자들은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길거리 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주민소환까지 진행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 곳곳에는 이들 의원의 자진자퇴를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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