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동안 한파특보 해제…모레까지 출근길 '쌀쌀'

11월 9일 오전 9시 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1월 9일 오전 9시 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9일) 출근길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를 기록하며 한파특보가 발표됐으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연천, 포천, 가평, 동두천, 과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에는 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1도, 체감온도는 -4~-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낮에 해제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등 8~11도가 되겠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표면 냉각에 의해 내일(10일)과 모레(11일) 아침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내륙은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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