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실물 크기 복원에 만전”
“조선 최초이자 세계 최초 거북선은 파주시가 복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진강 거북선’입니다. 전국 학생들의 관심과 탐구를 바랍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7일 파주문산중학교에서 파주시와 경기일보, 파주교육지원청, 특허청 산하 교사단체인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제16회 한반도평화수도 파주 전국 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와 관련 “임진강 거북선은 조선시대 최대 위기였던 임진왜란의 국난을 극복한 힘이었던 이순신장군 거북선 보다 무려 180년 앞섰다”며 이처럼 밝혔다.
임진강 거북선은 정사((正史)이며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태종편(1413년)에 파주임진강에서 태종이 왕세자와 거북선이 가상의 적인 왜선(倭船)을 상대로 모의 전투훈련하는 광경을 참관했다고 기록돼 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학생 등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개최인데도 전국 150여개 학교에서 1천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며 “대회 안전을 위해 노력한 이형수 파주교육장, 방재언 문산중학교 교장, 최병운 경기발명인재육성협의회장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16번째 명문 대회로 성장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전국학생 거북선창의탐구축제 주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거북선의 가치를 찾아서’이다. 출품된 작품을 살펴 보니 다양한 과학적 탐구와 창의적 표현이 잘 드러났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최종환 시장은 “거북선을 소재로 한 청소년 창의교육은 수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전국 학생들이 현재 학술대회와 기초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앞둔 파주 임진강거북선을 많이 탐구해달라. 치밀한 고증으로 문화재와 관광재로써 실물크기 복원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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