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저소득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시술비 지원근거 마련

김포시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 600명에게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용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금 비율이 높은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용을 지원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노년기의 치아건강도 돕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왔으며 최근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추진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은 김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의료급여 수급자다.

시 관계자는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소외되신 분들이 없도록 공동체 모두가 더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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