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대표 공원으로 추진
평택 시민의 휴식장소로 각광받는 ‘바람새마을 소풍정원공원’(소풍정원)이 29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테마공간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확대 조성된다.
소풍공원은 앞서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시대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전국 7위에 선정됐다.
2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고덕면 궁리 일대에 조성한 11만2천245㎡ 규모의 소풍정원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해 5만5천644㎡ 규모로 소풍정원 확대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확대구역은 대부분 농지(농업진흥지역)로 이미 농림부와의 협의를 마쳤다. 용도지역과 수변공원 변경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대한 시의회 의견도 청취했다.
시비 297억원(보상비 185억원, 공사비 100억원, 용역비 등 12억원)이 투입되는 소풍정원 확대조성사업은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소풍정원은 그동안 이용하는 시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인근에 대단위로 조성되고 있는 고덕국제도시가 위치, 공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진위천을 끼고 있는 소풍정원은 천혜의 생태자연 수변 경관은 물론 습지 연못, 야영장, 수변 산책길, 무지개(Rainbow)정원 등으로 조성돼 놀이와 휴식, 자연학습장으로 가족단위와 연인 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호응을 얻는 소풍정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소풍정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평택 대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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