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남한강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대농갱이 방류

여주시와 여주어촌계가 21일 대농갱이 종자(길이 5㎝ 이상) 12만2천17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와 여주어촌계는 21일 대농갱이 종자(길이 5㎝ 이상) 12만2천17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

남한강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해서다.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대농갱이는 남한강 토종 어류로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품종 가운데 하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와 외래어종 확산 등에 따라 개체수가 줄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대농갱이 자원증대를 위해 매년 대농갱이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130만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자원 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를 높여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대농갱이 종자는 2~3년 후 상품으로 성장해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자원증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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