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인삼도 더불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인삼농협은 양질의 수삼 생산은 물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인삼 가공식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화인삼 무엇이 좋은가?
강화농업기술센터는 강화인삼은 해풍을 맞아 미네랄이 풍부한 강화지방의 특이한 토질과 수질 및 기후 요인, 그리고 재배방법과 가공법 등으로 인해 여타지역보다 약효가 월등한 6년근(홍삼의 재료) 수확이 탁월하다고 강조한다.
인삼에는 핵산 단백질 지방산의 생합성촉진작용, 간기능 보호작용, 항알레르기작용을 할 뿐 아니라 쇠약증, 심장질환계통의 기능장애,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한의학적 관점에서 인삼 효능은 7가지이다.
우선 보기구탈(補氣救脫): 원기를 보하고 허탈을 구한다(피로회복 및 체력증진). 익혈복맥(益血復脈): 혈액을 보충하고 맥을 회복시킨다(빈혈, 저혈압, 심장쇠약). 양심안신(養心安神): 마음을 길러주고 정신을 안정시킨다(노이로제, 자율신경계).
또한 생진지갈(生津止渴): 진액을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당뇨). 보폐정단(補肺定喘): 폐를 보하고 천식을 멈추게 한다(폐결핵, 천식). 건비지사(健脾止瀉): 위장을 튼튼하게, 설사는 멈추게 한다(위장염, 설사, 변비). 탁독합창(托毒合瘡): 독을 배제하고 부스럼을 없앤다(종기, 피부병, 건조증).
더욱이 수많은 인삼 종류 중에서도 한국에서 나는 고려인삼이 미국삼이나 중국삼 보다 월등히 좋은데 이는 학자들이 전 세계 모든 인삼을 연구한 결과 핵심 성분인 사포닌이 미국삼(12종)과 중국삼(16종)에 비해 고려인삼(24종)이 많은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강화인삼농협은 이처럼 다양한 효능의 인삼을 가지고 최고의 6년근 홍삼은 물론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강화인삼농협이 생산하는 수삼과 홍삼
강화인삼농협은 매년 재배농가에서 6년간 정성껏 키워온 인삼을 수매해 양질의 수삼을 분류해 판매하고 나머지는 장기 보관이 쉬운 홍삼으로 가공함은 물론 다양한 가공 식품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우선 농가에서 수확된 인삼은 선별장에서 가공용 수삼 품위기준을 1, 2, 3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은 인삼 체형의 경우 머리와 몸통 및 다리가 균형을 이루고 굴곡이 심하지 않으며 몸통길이가 6cm 이상이고 5cm 이상의 다리가 2개 이상이며 표피와 색은 부패부위가 없고 치밀하며 탄련성에다 미황색 또는 미황백색에 균열이 없는 75g 이상인 것만을 선별한다.
또 2등급은 1등급과 모든 조건이 같으나 중량이 50g 이상이고 몸통 길이가 4cm 이상에 3cm 이상 다리가 2개로 1등급에 비해 조금 적은 것을 선별하며 3등급은 중량이 40g 이상에 균형이 잡히지 않은 인삼을 분류하며 이외에는 품외 등급으로 나눈다.
이렇게 선별된 인삼은 인삼센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다시 한번 다듬어 등급별 수삼으로 상품성을 갖추어 출시되며 나머지 인삼은 장기 보관이 쉽도록 홍삼으로 가공된다.
강화인삼농협은 자체 가공 공장에서 6년근 1등급 인삼을 세척하고 증삼,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홍삼을 만들고서 1년간 숙성실에서 풍미 등 깊은맛을 내는 숙성 과정을 거쳐 정형과 포장을 통해 완성된 6년근 홍삼을 소비자에게 내놓는다.
강화인삼농협 류동희 전무는 “엄선된 6년근 수삼을 청결 건조 과정 등을 거쳐 만든 강화 홍삼은 인삼농협의 이름을 걸고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