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아파트 건설로 지역경제 숨통

328억원 지역경제 유발효과

양평군에 건서룽인 아파트로 인해 상당 규모의 지역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평읍 중심가에 건설중인 한 조합 아파트
양평군에 건서룽인 아파트로 인해 상당 규모의 지역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평읍 중심가에 건설중인 한 조합 아파트

양평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단지 신축공사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천명의 건설현장 근무인력과 수백대 장비 투입 등으로 수백억원대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현재 지역에선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단지 6곳에 2천565세대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양평역 부근 248세대 규모의 조합아파트의 경우 공사기간( 30개월) 동안 지역에서 조달하는 건설현장 인력 5천600여명과 장비 280대 투입, 자재 5만1천여t 등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4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지역에서 공사 중인 단지 6곳 2천565세대에 모두 적용하면 총 32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오는 2023년 이들 아파트가 완공되면 입주민의 70%가 양평 안팎에서 유입돼 6천200여명의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지역에는 이들 아파트단지 이외에도 연내 단지 2곳 2천53세대 분양이 예정되고 있어 아파트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전환 양평군 건축과장은 “지역경제와 인구증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택건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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