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 이천형 뉴딜 밑그림 그린다

이천형 뉴딜사업 추진방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천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이천형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형 뉴딜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디지털 및 비대면 녹색산업 성장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60조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 전환 프로젝트다.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는 ‘디지털 뉴딜’과 산업 전반의 친환경ㆍ저탄소 전환을 가속할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안전망 강화’ 등 3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한국판 뉴딜 2차 전략회의에서 나온 지역균형뉴딜은 총 사업비 160조원 중 75조3천억원(47%)이 지역단위 사업에 투입된다.

이에 시는 지역에 특화된 한국판 뉴딜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뉴딜정책을 수립해 주민복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청년창업 등의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 가능한 뉴딜정책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말 기후변화센터와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엄태준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한국판 뉴딜에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부서별로 사업들을 발굴했다. 이를 지원할 전문기관과 협업할 기회를 마련한 상태”라며 “연내 지역현안 분석, 이천형 뉴딜사업에 대한 적절성 평가 등을 통해 이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형 뉴딜사업 추진방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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