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 등과 MOA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인근에 오는 2022년말까지 경기도내 최초로 글로벌 브랜드인 voco 브랜드의 5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voco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의 브랜드다.
평택시는 15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사업시행사인 ㈜세라핌디벨롭먼,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 등과 이 같은 내용의 MOA(Memorandom Of Agreement: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내년 6월 착공돼 1년 6개월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12월 말 준공될 계획이다. 250~300실 규모의 5성급으로 식당, 피트니스센터, 500석 이상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에 국내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한 곳이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은 처음이다.
합의각서에 따라 평택시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건축인허가, 공원조성계획 결정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시행자이자 운영자인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룹(IHG)은 5성급 호텔 브랜드 ‘voco’ 유치, 인허가 제반 업무, 호텔 운영, 기술ㆍ서비스 제공 등을 맡는다.
시는 5성급 호텔 유치로 호텔과 부대시설 운영에 따른 소비 발생으로 운영 4년 이내 2천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이미지 상승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평택지역 랜드마크 기능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기도내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 유치로 내외국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평택 이미지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군부대, 내리문화공원 등과 연계한 평택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호텔 건립 후 2천명의 고용창출과 지역 대학과 연계한 청년 대상 호텔취업교육 제공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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