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통프르그램 호응

가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가 이달말까지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소통프로그램 ‘박 쉐프 요리를 멈추지마’ 온라인 화상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군과 센터 등에 따르면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의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2시간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화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애초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 진행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실시간 화상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식재료와 레시피 등은 프로그램 운영 전날 집 앞으로 배송돼 회차별 다양한 요리메뉴를 완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평향토음식 전문가인 박미숙 선생이 출연, 다문화 및 비다문화 주부들과 화상소통으로 요리를 진행하는 등 매회마다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지원을 통해 행복한 다문화조성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건강한 가정 지원 및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 등을 위해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운영과 방문교육 및 통역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및 한국어교육 등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는 이주여성 등 43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등록됐으며 설악면에 42%가 거주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