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현장 수요를 토대로 마을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교육실현 5개년 프로젝트다.
시는 12일 안승남 시장과 김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 신숙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방식으로 혁신교육실현 포럼을 운영했다.
내년부터 추진되는‘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추진에 앞서 구리시 혁신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구성원들간의 열띤 논의와 제안이 이뤄졌다.
안승남 시장은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나 학교현장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배움의 확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역사회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10여년 동안 경기도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인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 32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지역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교육모델 구축으로 고른 교육지원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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