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엄태준 이천시장 언론브리핑

이천시 엄태준 시장은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엄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통 받는 시민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대면 맞춤형 일자리정책과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지역사랑화폐 확대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시는 전국 최초로 KT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소상공인점포에 출입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확대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4천여만 원을 확보해 관고전통시장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특별교부세 1억원으로 장호원전통시장 아케이드 원형간판을 교체, 무대 조명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또 이천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상담회를 열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대외 의존형인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추진 정책에 따라 반도체와 도자산업을 접목하는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마지막으로 “비대면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이천형 일자리정책 방안으로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가상현실 면접기기를 도입해 비대면 셀프 면접 시스템을 마련과 지역맞춤, 청년맞춤 일자리를 창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이천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