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위탁 기관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선정

이천시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를 위탁 개발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 청소년 생활문화센터는 이천제일고교 앞 학교부지에 조성된다. 지난 2018년 도교육청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시가 학교복합화시설을 건축하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연면적 8천500㎡에 지상 3층 규모로 동아리실, 메이커스페이스, ARㆍVR스포츠, 과학특화도서관 등을 갖췄다.

공공건축물 위탁개발은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갖춘 공공기관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책임지고 대행 개발,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지자체에 귀속하는 제도다.

공공시설의 적기 공급이 가능하고 지자체는 도입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 행정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초 수탁기관을 공모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교육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의 일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청소년 생활문화센터가 전문기관 위탁개발을 통해 적기에 건립, 문화ㆍ복지ㆍ교육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