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해운대구, 우호협력 협약식…“상생협력 도모”

가평군과 부산 해운대구가 두 손을 맞잡았다.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가평군과 해운대구는 6일 오후 해운대구청에서 우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홍순헌 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경제·문화·교육·체육·관광·농업 분야 등 상호교류 ▲공무원, 사회 및 민간단체, 청소년 등 인적교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수해·재해 구호 등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김 군수와 홍 구청장은 “협약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고 장점은 공유, 두 지자체의 공통점인 문화, 관광, 체육, 축제를 비롯해 경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류가 추진되면 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해운대 구민 및 공무원들의 가평 방문에 따른 관광수입 증대, 농촌일손돕기 추진 등으로 농가영농비용 절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해운대구는 가평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있는 우수한 숙박·체육·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육 등도 제공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부터 해운대구와 자매(우호)교류 추진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협의를 마무리하고 8~9월 군정조정위원회 및 군의회 심의 원안가결을 거쳤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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