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4년까지 동부권 식수용 물 1만400t 확보

안성시 일죽면 등 5개 면 지역인 동부권에 오는 2024년까지 1일 1만 400t의 식수용 물이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에 따라 오는 2021년 이후부터 1일 1만 400t이 늘어난 2만 400t의 물을 공급 받기로 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도비 포함 311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수수시설 확장에 들어간다.

시는 먼저 1만 4천 400t을 담수하고 있는 죽산면 당목가압장에 6천t의 물을 추가로 담수 하는 증설과 금광면 일원에 배수지 1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또 원활한 물 공급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까지 도비를 포함한 매년 100억원씩의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안성시의 이러한 물 공급량 확보는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1일 1만t의 물을 공급 받아 온 양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물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일죽, 죽산, 삼죽, 금광, 보개면 지역에 향 후 아파트와 전원주택단지 등의 개발이 가시화되게 됐다.

이번 동부권 물 공급량 확보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동부권 주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운 약속으로 취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어 기쁘다. 물 공급으로 안성시 전체는 물론 동부, 북부권 개발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주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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