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유치

민ㆍ관ㆍ정이 똘똘뭉쳐 양평군에 첫 공공기관 이전 성사시켜

양평군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주사무소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68만 소상공인과 239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근무인원은 50여명이며 올해 예산은 262억원 규모다.

시장상권진흥원 유치 경쟁에는 양평군을 비롯해 용인시, 파주시, 광주시, 이천시, 동두천시 등 6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였다.

양평군이 이전지로 최종 선정된 데에는 그간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이 제한되는 고통을 감내하는 등 지역발전 소외지역이었던 점과 경기도 동부권 중심에 위치, 31개 시ㆍ군의 고른 접근성이 보장돼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양평군 이전 선정으로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은 물론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경제의 고통을 감내해왔던 양평군의 경제발전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장상권진흥원 유치에는 관계 공무원은 물론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종인 도의원 등이 양평이 최적지하는 점을 어필하며 외곽 지원했고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도 유치추진위를 결성, 유치에 주력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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