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신장동과 덕풍동 등 원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원도심 노후 하수관로는 도로함몰 문제와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주택침수가 우려됐었다.
시는 이에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를 토대로 긴급보수 물량 1.93㎞에 대해 23억원을 들여 신장동과 덕풍동 일원 중앙하수처리구역을 정비키로 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비굴착 공법형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도로함몰 현상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사기간 교통통제 등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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