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국립 현충원 조성사업 ‘순항’…2022년 착공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연천 제3국립 현충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가 이전한 자리에 들어선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신서면 대광리 93만9천200㎡에 추진 중인 제3국립 현충원 조성사업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군은 이를 위해 현재 토지매입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실시설계를 위한 비용 59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연천 제3국립 현충원은 980억원을 들여 모두 5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연천군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가 이전한 뒤 경제가 침체한 지역에 제3국립 현충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오는 2022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인 만큼 최선을 다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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