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인들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출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파주시가 군부대 협조를 얻어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미확인 지뢰지역 접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출입시스템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민통선 출입시스템 개선사업은 거주민, 영농인,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 의견을 수렴해 편리하고 신속한 출입절차 개선계획을 구체화하고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6억원 등 모두 7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마무리된다.
민통선 출입절차 개선은 관공서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승인에 3~4주 소요되는 기간을 1주일로 단축하기 위해 계획했다. 미확인 지뢰지역 등의 위험지역 접근 시 알림기능으로 민통선 내 활동에 안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 후에는 출입 신청과 본인 인증 등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는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출입절차 비대면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민통선 출입절차 개선을 통해 민통선 주민들과 영농인은 물론 관광객 등의 출입 편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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