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 수립… “갈등 인한 사회적 비용 최소화”

▲ 하남시청

하남시는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책 수립과 추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통해 갈등 진단부터 해소까지 부서간 협력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등을 구축,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지역사회의 유대관계 악화문제 등을 해소해 나간다는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공갈등 관리는 갈등진단 대상사업 선정, 갈등 발생 여부ㆍ갈등 강도 등을 고려한 공공갈등 진단, 중점관리대상 사업에 대한 갈등대응계획 수립, 맞춤형 갈등조정 등의 프로세스를 통해 추진한다.

특히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갈등을 원인과 등급별로 검토해 정책조정 검토회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갈등조정협의회, 갈등영향 분석, 갈등전문가 추천 지원, 시민참여 숙의과정인 참여적 의사결정 등 맞춤형 갈등조정을 진행한다.

하남시는 조만간 모든 부서에 공공갈등관리 추진계획과 갈등관리 매뉴얼 등을 공유하고 직원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갈등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겪는 공공갈등문제를 갈등조정 프로세스와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