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서부권 랜드마크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안중터미널 사업대상지. 평택도시공사 제공
서부권 랜드마크 건립사업. 평택도시공사 제공

평택도시공사는 평택 서부권 랜드마크 조성(안중터미널 인근)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안중현화지구 내 터미널 인근에 주민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복합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상지의 높이ㆍ용적률ㆍ용도를 완화해 문화ㆍ주거ㆍ판매시설이 어우러지는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서부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평택도시공사는 앞서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달 안중현화지구 상업용지(36블럭)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사업 대상지는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38 중 상업용지(8천773㎡)로 북측에는 터미널 부지(6천912㎡)가 연접해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소사~원시선과 연결되는 안중역(서해선 송산~홍성)이 오는 2022년말,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익산)는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 신청은 건설사(CI) 또는 금융사(FI)를 대표사로 시행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등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평택도시공사는 ▲14~18일 참여 의향서 접수 ▲11월5일 사업계획서 접수 ▲11월 중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평택 서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안중터미널 인근지역이 주거·문화·상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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