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원터널의 터널 조명등과 경안동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중원터널은 국도3호선 성남시 도촌동과 광주시 직동 구간에 위치했다.
중원터널은 하루평균 차량 10만대가 통행하는 터널로 조명등의 사용수명이 다해 점등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광주시는 이에 예산 13억9천100만원을 들여 터널 내 조명 1천498개를 LED등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암순응 현상을 줄여 터널 내 안전한 통행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존에 비해 한계수명이 3배 증가했다. 전력부하량도 51% 감소, 전기사용료도 연간 1억2천240만원 절약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조명으로 교체, 범죄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전기사용료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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