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조 선생 묘는 조선 중기의 문신 호암 이기조(1595∼1653) 선생의 묘소로 군포 산본동 산 1152-11번지에 있다. 그는 광해군 7년(1615)에 병과로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예조판서에 이르렀다.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났을 때는 난의 평정에 공을 세웠고, 인조 13년(1635)에 경상도 관찰사를 지낼 때는 많은 덕을 쌓아 송덕비(頌德碑)가 세워졌다. 묘지는 부인 고령 신씨와의 합장묘이며 봉분 앞에는 향로석과 제물을 차려 놓기 위한 상석이 있다.
1990년 4월30일에 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