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씨 논에서 1일 오후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지난 4월28일 모내기를 한 지 126일 만이다.
전경복씨 “코로나19와 태풍 속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올해는 유난히 고맙다”고 말했다.
논 3.5㏊에 심어진 아끼히바리 품종의 벼는 지난 태풍으로 군데군데 쓰러진 이삭들도 보였지만, 알곡도 충실하게 열려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한편 이날 추수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도 방문해 콤바인을 직접 모는 등 일손을 도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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