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아주대 아주대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대학병원 유치가 아주대병원으로 확정된 가운데(경기일보 25일자 1면) 파주시가 아주대병원건립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전개하고 나섰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아주대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주대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었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이 지난 11일 아주대를 전격 방문,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과 박형주 아주대총장, 박해심 아주대 의료원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내 아주대병원 유치를 확정한 지 17일만이다.

▲ 2020-08-28-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5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형주 아주대총장을 비롯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파주갑)ㆍ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정 의원(파주을)과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 박재호 법인사무처장,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와 아주대는 이날 협약에서 파주시는 운정신도시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사업 추진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아주대는 이곳에 최고 수준의 병원을 적기에 건립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구 50만명을 눈앞에 둔 시점에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기에 아주대병원이 건립되도록 지원해 풍부한 일자리와 자족 기능이 완비된 명품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파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대학병원을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장비를 구축해 파주 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파주시는 민선7기 핵심 역점사업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운정신도시 인근 약 46만㎡ 규모로 민간과 공공이 결합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기획, 대학병원 건립과 국립암센터 중심 혁신의료연구센터 및 의료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4차 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 2020-08-28-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7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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