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강동구, GTX-D 노선 공동 유치 맞손…토론회ㆍ유치위 발대식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24일 국회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남시ㆍ강동구 GTX-D 신설 토론회 및 유치위원회 발대식’에서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강동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이정훈 강동구청장, 최종윤ㆍ진선미 ㆍ이해식 국회의원이 참석,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협력 및 공동추진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날 “하남과 강동은 과거에서부터 같은 생활권을 가진 금석지교(金石之交)의 인연으로 이어져있는데다 지하철 5호선 개통과 9호선 조기개통 등을 위해 상생하며 현재까지 협력해오고 있다”며, “수도권 전체 교통난 해소의 화룡점정이 될 GTX-D 노선 신설이라는 공동의 꿈을 품고 강동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GTX-D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높다”며 “뜨겁게 성장하는 하남과 강동에 GTX-D 노선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 후 열린 토론회에선 박치웅 노회찬재단 운영위원이 좌장을 맡아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페널 8명이 GTX-D 노선의 필요성과 유치성공방안에 대해 의견들을 나눴다.

토론회가 끝난 뒤 각 지자체 주민대표 및 더불어민주당 강동 갑ㆍ을, 하남시 지역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별 50인씩 150명 규모의 유치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청중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 김상호 하남시장, ‘GTX-D 노선 신설’ 강동구와 협력해 나갈 것(1)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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