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가 부발읍 수정리 일원으로 결정됐다.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조정철)는 24일 오후 중리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부발읍 수정리 산11의1 등 4필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천시립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7가지 항목(정량평가, 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아 후보지 6곳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부발읍 수정리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부발읍 수정리는 주간선 도로인 3번국도와 근거리에 있고 현재 이천시립 자연장지가 인접해 있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평균경사도가 4°로 완만해 추가적인 절성토 등 개발비가 많이 절약되는 최적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경강선 전철과 국도3호선이 경유해 차폐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향후 이천시립 자연장지와 연계하면 선진 장사종합시설로 이천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사용이 편리한 교통요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계획 수립 이후 이천시 시립화장시설 설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포함 13명인)가 구성되고 같은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6곳(율면 월포리, 장호원 어석리, 호법면 안평리, 부발읍 죽당리·수정리·고백리)에 대한 연구용역 및 현지실사 등 각 후보지별 추진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정리가 최종 선정됐다.
조정철 위원장은 “신청지 6곳 모두 우수하지만 그 중 1곳을 선정해야하는 사업이기에 고심 끝에 결정했다. 공원화된 친환경적시설로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예정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착공 후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비 95억원을 들여 부지 5천㎡, 연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화장로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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