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에 아주대학교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1일 아주대를 전격 방문,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과 박형주 아주대총장, 박해심 아주대학교 의료원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내 아주대병원 유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와 아주대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내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긴밀하게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핵심 역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수도권 내 여러 대학과 접촉해 유치활동을 했다. 최근 아주대를 방문, 소기의 성과를 거둔 건 사실”이라며, “조만간 시민들이 바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 측은 “지난 11일 최종환 파주시장 방문 후 협의가 막바지인 건 맞다”면서 “공식적인 자리를 갖기까지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대학병원 건립과 혁신 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정장 동력 등을 확보하기 위한 파주시 역점사업으로 운정신도시 인근 46만㎡ 규모로 조성된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내 들어서는 대학병원은 파주지역 거점병원으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기반 의료거점으로 남북의료협력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연구단지 내 임상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3회 연속)으로 지난해 기준 국가고객만족도(NCSI) 병원부문 4위, 미국 뉴스위크지 세계 100대 병원(국내 6위) 등에 선정됐으며 권역응급의료센와 권역외상센터를 갖춘 국내 최상위권 대학병원이다. 파주에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은 경기북부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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