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4월 한달간 가평살이 수기 공모전을 열어 당선작 등을 담은 ‘가평 愛 살어리랏다’를 600권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평을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가평군은 이 책을 각 읍ㆍ면 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책은 ▲기쁨을 찾다 ▲돌아오다 소중함을 알다 ▲나를 알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다 등 4개 분야에 주민 19명의 삶과 애환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모작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내 삶의 풍요로움, 가평의 소확행’이란 수기는 지난 2015년 7월 가평으로 이사해 살아가는 부부의 애환이 담겨 있다. ‘가평에 연어(年漁)하다’와 ‘30대부부와 두 아이가 함께 살 귀촌주택을 찾습니다’, ‘나의 청포도 같은 날들’, ‘따사로운 햇살이 안겨준 행운’, ‘가평살이 이야기’ 등 우수작과 장려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지역으로 귀촌한 화백, 사진작가, 편집 디자이너 등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림은 직접 물감과 색연필 등으로 수록작품과 어울리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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