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는 청년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및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을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등 청년공간을 활용,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인식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청년정신질환을 조기 발굴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다. 정신건강 진단 검사비용, 외래진료 및 약제비 등에 소요되는 외래 본인부담금 등을 연 36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조현병 등 중증정신질환은 25세 전 75%가 발병하고 20대 전후 청년 4명 중 1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정신질환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해당 사업이 질환의 만성화를 막고 회복을 촉진해 사회복귀를 돕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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