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치매안심센터 제1호 치매안심마을 운영…미산면 8개리 하나로

연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연천군 미산면 8개리를 하나로 묶어 연천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ㆍ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어르신들이 가능한 살아온 터전에서 오랫 동안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2~3시 치매 어르신과 마을 주민이 함께 수업을 받는 실버 요가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커플 요가, 치매, 인지 저하자, 주민들이 함께 서로 친밀감과 협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두뇌 건강 놀이책을 통해 문해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도 읽기, 쓰기, 말하기, 만들기 등 인지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만들기, 미술활동 등 치매 환자들의 신체, 정신의 균형 잡힌 인지 훈련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고령화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특별한 질병이 아닌 당뇨나 고혈압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일상적인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요구된다.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도약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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