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 등 폭발물 피해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접경지역에서 유실된 지뢰가 발견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군부대와 협력을 통해 유실지뢰 피해사고 예방에 나선 것이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민통선 출입 차량에 대해 유실 지뢰 관련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부대는 사고 예방을 위한 지뢰 탐색 작전을 신속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지역 댐 방류로 문산읍, 적성면, 파평면, 장단면 등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변 일대 접경지역 주민들은 폭발물 안전사고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집중호우 이후 북한지역 댐 방류로 유실된 지뢰 등 폭발물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폭발물로 추정되거나 모르는 물건을 발견하는 경우 절대로 접촉하거나 임의로 회수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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