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낚시터에서 폭우 때 실종된 50대 시신이 열흘 만에 발견된 가운데, 수색과정에서 남성 시신 한구가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신원 파악에 나섰다.
13일 연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연천군 한탄강댐 인근 하천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채취를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앞서 경찰과 소방, 군 등 수색당국은 지난 3일 포천 낚시터에서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낚시터 관리인 50대 A씨를 찾기 위해 낚시터 저수지부터 한탄강댐 부근 16㎞ 구간에서 수색작업을 해왔다.
A씨의 시신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포천 관인면 주일 영로대교 부근에서 발견됐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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