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부산 해운대구와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상호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지자체 간 지역특성을 살려 경제·관광·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득증대는 물론 생활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앞서 지난해부터 해운대구와 자매(우호)교류 추진을 진행해왔다. 가평군 국내외 도시간의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 제7조에 따라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호교류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양 지자체의 상호교류협력 대상 사업으로는 양도시의 정책·시설 등 상호 벤치마킹 및 이용을 비롯해 귀농·귀촌 희망자 정보제공 및 교육, 농촌일손돕기, 수해 및 각종 재해 상호 구호 및 지원 등이 예정됐다.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 등 경제교류와 함께 문화·예술인의 상호방문 및 공연, 친선 스포츠 교류 등 문화·관광·체육교류도 추진된다.
특히 교류가 추진되면 가평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축산농가 소득증대와 해운대구 주민 및 공무원들의 가평 방문에 따른 관광수입 증대 및 농촌일손돕기 추진으로 농가 영농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해운대구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조규관 군 자치행정과장은 “양 지자체 간 상호교류협력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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