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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주택단지 축대 무너져 대안교육시설 붕괴

승인 2020-08-10 16:52
장세원 기자 seawon8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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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 50분게 호우로 양평군 양서면 진동리 한 주택단지 축대가 무너져 쓸려내려온 흙더미가 대안학교 건물을 덮쳐 건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평소방서 제공
10일 오전 7시 50분게 호우로 양평군 양서면 진동리 한 주택단지 축대가 무너져 쓸려내려온 흙더미가 대안학교 건물을 덮쳐 건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평소방서 제공

10일 오전 7시50분께 양평군 양서면 중동리 비인가 대안학교 교육시설 일부가 인근 전원주택단지 축대가 무너져 쓸려 내려온 토사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안학교 목조건물 2채와 컨테이너 1동 등이 토사에 깔려 파손됐으나, 방학으로 건물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시설은 비인가 대안학교 건물로 20여명이 재학 중이나 이날은 수업일정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토사가 흘러내린 전원주택단지 주민들에게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현재 무너진 부분에 대한 응급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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