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여명이 관람한 대한민국의 명품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격 취소됐다.
안성시는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2020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시민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과 국외 유입 감염자 확산이 지속되고 가을철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
또 많은 인파가 축제 관람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의 건강과 안전 등을 위해 감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해 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안성시는 이에 따라 안성천 일원에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일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만큼 내년에 더 멋지고 즐거운 모습으로 만날 수 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