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집중된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석정리 간 지방도 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건설된 김포 한강로도 새로 단장할 수 있게 됐다.
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김포을)은 대곶면 초원지리~석정리(간동사거리) 간 도로 확·포장사업과 김포한강로 재포장사업 등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으로 각각 8억원과 16억원 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대곶면 간동사거리 일대는 인천~김포 간 고속도로 개통 후 대곶IC 이용 차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교통정체가 심각했던 구간이다. 도로 확·포장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물류수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한강로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하루 통행량이 편도 5만6천대에 이를 정도로 많지만, 균열·노면 불량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어 재포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간동사거리 확·포장은 이달중 착공,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김포한강로 재포장사업은 역시 이달 착공해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애초 코로나19로 국고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았던 만큼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금은 규모가 예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행안부 장관에게 친전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했고 김포시 현안 해결에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의원은 “간동사거리 일대는 고속도로의 출구이자, 인근 기업들에게는 생업의 관문이고 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나들이길”이라며 “주민 및 기업 이용 차량 1만5천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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