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ㆍ관의 협력과 노력으로 북면 이곡2리와 상면 봉수리가 올해 산림청이 선정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이 봄철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2015년 마장1리, 2016년 읍내8리, 2017년 상색리, 2019년 경반리 등 총 6개 마을이 녹색마을이 된데 이어 올해 2개 마을이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녹색마을에 선정된 북면 이곡2리와 상면 봉수리 마을은 그동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서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농산물 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근절하는 등 자발적인 예방ㆍ감시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매년 봄, 가을철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읍면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녹색마을 서명을 확산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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