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지역 주의”
3일 오전 8시 현재 연천 군남댐에 수량이 초당 3천521t이 유입돼 7개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3천707t을 방류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도 33.58m까지 올랐다. 군남댐 수위가 30m를 넘은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그러나 계획 홍수위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임진강 상류에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군남댐 방류량은 늘어 파주 등 하류지역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
연천군은 3일 오전 2시40분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탄리 일부 지역의 배수문제로 차탄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연천군은 마을 방송을 통해 “차탄리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2곳과 연천초등학교, 수레울 아트홀로 이동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이 마을 주민 15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연천초등학교 등지로 대피했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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