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태릉골프장 83만㎡ 개발에 앞서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면적 50만㎡ 이상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 때는 인근 도시 등에 영향을 주는 만큼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도록 특별법으로 정하고 있다.
현재 태릉골프장 인근에는 갈매신도시가 건설됐으며 80만㎡ 규모의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 사노동에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100만㎡ 규모의 ‘스마트e-커머스(전자상거래)’ 특화단지가 계획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가 이곳으로 이전하고 푸드테크 밸리도 조성된다.
구리시는 이에 맞춰 지하철 6·9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 등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대규모 사업 확정 또는 추진계획 등에 따라 개발 지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교통대책이 시급한 만큼 정부와 협의, 교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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