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119구조대가 도로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했다.
하남서는 지난달 31일 하남시 망월동 인근 도로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구급대원과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운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 활동을 마치고 복귀 중인 덕풍2구급차(소방교 한필호ㆍ대체인력 김소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실시중이었으나 이 남성은 무맥박과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감북구급차 및 덕풍펌프차가 현장도착해 스마트 응급 의료지도(SALS)하에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자발 호흡과 순환회복했으며 인근병원으로 이송, 현재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이번사례는 최초 목격한 동승자의 대처와 인근에서 교통통제 중이던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전문응급처치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소생할 수 있었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병욱 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대응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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