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가 국회를 방문, 제2경춘국도사업 등 군정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기 군수는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최춘식 국회의원 등과 만나 가평군의 주요 현안과 정책사업 10여건에 대한 설명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인 제2경춘국도사업을 놓고 정부와 춘천시, 가평군 간 노선(안)에 대한 의견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가 제시한 새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인 노선(안)”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안은 남양주시 금남리~청평면 대성리~상면~가평읍 상색리~북면~춘천시 안보리를 연결하는 35.4㎞에 공사비 9천100여억원이다. 주요 거점도로인 국도 37호선, 국지도 98호선 등을 연결해 교통분산 및 서울·경기북부지역 등과의 접근성이 장점이다. 가평읍, 청평면, 상면, 조종면, 북면 등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간 균형발전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경기도 주관으로 남양주시와 함께 힘을 합쳐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경기도 노선(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내년 충남 금산으로 옮길 예정인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 부지 개발과 관련, 내년 본예산에 해양교육센터 설립방안 타당성 연구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지난 1942년 건립된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는 78년 동안 야외 양어시설, 실내사육동, 청사, 관사 등 모두 16개 동으로 운영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부지 7만6천119㎡에 국립내수면박물관, 레포츠교육체험센터, 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밖에도 국도37호선(가평대교~하천리) 노선 변경 및 개설사업 등을 비롯해 가평 설악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 국도75호선(고성리~달전리) 도로시설 개량사업, 국지도86호선(서종면~설악면) 도로시설 개선사업, 국도75호선(마장리~목동리) 도로시설 확장사업, 경춘선(ITX-청춘) 청평역 상시 정차, 가평 신역사 시설개선사업,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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