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ㆍ감시 의회 기능 충실
구리AI플랫폼시티 조성 등
지역 현안ㆍ의정 활동 지원
제8대 구리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신임 김형수 의장은 임기 동안 꼭 이뤄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시 주변부 개발을 통해 복잡한 도심 중심부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 컨셉을 정착해 보는 것이다. 물론 사업 입안이나 주관처는 시의 몫이지만,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의 고유 기능에 입각,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
현재 구리시 또한 지역 내 마지막 개발여력지인 토평동과 사노동에 ‘구리AI플랫폼시티’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푸드테크 사업’ 등이 추진 중에 있어 의회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김 의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지역 정치인으로 윤호중 국회의원과 동고동락해 왔다. 연륜에 비해 초선이란 꼬리표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난 전반기 의정 활동 곳곳에는 그의 정치적 역량과 흔적이 남아 있다. 하지만, 언제나 겸손함과 소통ㆍ화합의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그는 전반기 구리시의회를 한마디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또 현장 의회로 평가했다. 패기와 경험이 적절한 의원수 구성으로 열린 시의회, 신뢰하고 협력하는 화합 의회,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선진 의회를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머리를 맞대 왔다는 것이다. 또 ‘현장에 답이 있다’ 는 현답의정에 주력했음도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후반기 의회상도 그려 놓았다. 시민을 위한 생산적 의회상이다.
김 의장은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20만 구리시민들, 선ㆍ후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발전을 위해 협치할 것은 확실하게 하면서 공동의 행복추구에 최선을 다하겠는 의지다. 물론 항상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겸손한 의정 활동을 약속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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