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각급 사회단체들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16일 시와 시의회 및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사)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회원 20명은 지난 15일 동두천시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결의햇다.
이들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한 민선7기 경기도가 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 배치로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와 북부 접경지역의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일자리재단 등 5개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대해 환영했다.
이어 “시 전체면적의 42%를 주한미군에게 제공, 70년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졌으나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지역경제가 파탄나고 인구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은 국가와 경기도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핵심 가치가 빛을 발하는 기회”라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사)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계순)도 이날 꿈나무근린공원과 지행역 인근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동두천시의회도 앞서 지난달 30일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동두천시 유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유치를 위한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동두천시 역시 도내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 최적지로 판단, TF팀을 구성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실현시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동두천시의 생존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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