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토평동 AI플렛폼스마트시티, 사노동 글로벌 푸드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구리시가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 구현을 위해 민선 7기 3년 차 최대 역점사업으로 토평동과 사노동 2곳에 각각 ‘AI플랫폼 스마트시티’와 ‘융·복합 글로벌 푸드테크노밸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구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정책에 부합된 한국형 맞춤형 뉴딜사업인데다 GWDC 사업 종료 및 도매시장 이전 필요성과 맞물려 최적의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취임 3년 차를 맞아 구리시의 마지막 개발역력지인 토평동과 사노동 일원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시가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2개 프로젝트 추진을 천명했다.
이 사업들의 컨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정부의 역점 사업과 부합된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디지털ㆍ그린ㆍ휴먼 뉴딜을 가장 적합하게 구현해 낼 대단위 프로젝트다. 게다가 경기북부 구리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경제, 문화, 사회 등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새롭게 정립하는 혁신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우선, 13년 동안 끌어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사업을 과감히 청산하고 구리시와 국가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그린ㆍ휴먼뉴딜 컨셉을 담은 토평벌 구리 AI플랫폼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윤호중 국회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탄력이 기대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공공데이터 개방 등 비대면 디지털 시스템 운영, 5G 등 미래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스마트 상점가를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ㆍ영세기업 중심의 디지털경제기반을 구축하는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지난 1997년 6월에 조성돼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사노동으로 이전하고 그곳에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최첨단기술이 접목된 융ㆍ복합 글로벌 푸드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푸드테크노밸리는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공급, 제조 및 관리,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 등 농식품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괄한다. 나아가 바이오에너지, 생체재료, 기능성ㆍ대체식품, 농사기술에 ICT기술이 접목된 지능화된 농장의 스마트팜, 사물인터넷과 주방이 접목된 스마트 키친 등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서 10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푸드테크 실리콘벨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조만간 정부 발표 등으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승남 시장은 “바이러스는 세상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우리에게도 새로운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백년대계 일자리와 먹거리 걱정 없는 새로운 구리시 디지털 선도 도시로 전진하기 위한 결단이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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