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평화관광 등 관광경쟁력 도내 시ㆍ군 최고

파주시의 관광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2019년 전국 지자체 관광경쟁력 평가’ 결과 도내에서 관광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전국 광역ㆍ기초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관광경쟁력을 수치화(관광지수로 관광정책 등 5개 항목 평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평가 결과 200점 만점의 관광지수에서 112.8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6.84점이 오르는 등 5개 모든 항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특히, 관광행정력을 평가하는 관광정책 항목과 관광만족도와 재방문 의사 등을 평가하는 관광성과 항목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파주시는 그동안 도라전망대의 평화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 12m 높은 곳으로 이전ㆍ신축했다. DMZ에 평화의 길을 조성하고 민간인통제지역 내 곤돌라를 이용해 관광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등 새로운 평화관광자원도 개발했다. 헤이리마을과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위치한 통일동산 일원을 관광특구로 지정받았고, 감악산과 마장호수를 200만명이 찾는 자연휴양 관광지로 조성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정비전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모든 관광자원에 ‘평화’를 접목, ‘안보관광도시’에서 ‘평화관광도시’로 이미지 변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국립 DMZ 기억의 박물관 유치,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진행, 1천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4월20 개장 평화곤돌라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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