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문수산 산림욕장 친환경 자연휴양림 조성…2025년까지 178억 투입

▲ 문수산 자연휴양림 투시도

김포시의 대표적인 산림욕장인 문수산 산림욕장이 오는 2025년까지 178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체험ㆍ편의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김포시는 풍부한 문수산의 자연·문화·역사자원을 활용, 문수산 산림욕장 부지 38ha에 김포만의 특색있는 가칭 ‘문수산 평화누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포시는 최근 정하영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여 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문수산 산림휴양시설 조성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수산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구상 계획안과 세부 사업추진계획 등이 마련됐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사업비 178억원을 들여, ‘숲속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산림정원’을 테마로 숲속의 집, 글램핑, 캠핑데크, 숲정원, 갯골공원, 돌담정원, 유아숲체험원, 솔향씨네마, 네트어드벤처, 폭포ㆍ계류, 편백림, 자연학습마당, 풍욕전망대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ㆍ편의시설들을 조성한다.

숲속의 집에는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 주변에 오감테마 정원이 조성돼 나만의 특별한 휴식공간을 숙박하며 즐길 수 있다. 네트어드벤처, 솔향씨네마 등이 들어서는 산림레포츠시설에는 자연휴양림에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시설과 숙박객을 위한 소규모 야외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숲정원에는 소나무정원, 산꽃정원, 돌담정원, 양치식물원 등 테마정원 11곳이 들어선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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