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매된 ‘바이오 하자드 RE:3’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들을 위해 할인 중인 ‘바이오 하자드’(이하 '바하') 프렌차이즈를 소개해 본다.
4일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측은 ‘Day of Play’를 통해 ‘바이오 하자드’ 프렌차이즈를 16일까지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북미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16일까지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바하' 프렌차이즈는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1편을 시작으로 라쿤 시티 탈출기를 담은 2편과 3편으로 시리즈의 기틀을 잡았다. 이후 2편의 뒷이야기를 그린 외전 ‘코드네임 베로니카’와 일인칭 슈팅 게임 ‘건서바이벌’, 온라인을 시도한 ‘아웃브레이크’ 시리즈 등 외전을 이어갔다.
2002년 캡콤은 2편과 3편의 리메이크에 앞서 닌텐도 가정용 게임기 게임큐브를 통해 1편의 리메이크를 시도한 바 있다. 제한된 카메라와 불편한 인벤토리, 강화된 좀비들로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비를 처치하고 나서 소각하지 않으면 더 강한 모습으로 살아나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또한, 그래픽 향상과 액션보다는 공포와 양옥관 내부의 퍼즐을 부각해 원작 팬들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2년 게임큐브로 출시된 ‘바이오하자드0’는 ‘바이오하자드’에서 실종된 스타즈 브라보 팀의 이야기와 1편의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템 박스가 사라지고 빌리와 레베카의 아이템 교환하는 것이 특징. '바이오 하자드'(2002)와 '바이오 하자드0'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 PC 등으로 리마스터됐다.
이후 출시된 4편은 액션을 강조했다. ‘바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조준할 수 있어졌으며, 다양한 버튼 액션으로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됐다. 이야기는 ‘라쿤 시티 사건’ 6년 뒤를 다루고 있다.
5편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1편부터 시작된 크리스, 질, 웨스커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2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6편은 ‘바하’의 모든 주인공들이 출연해 한 곳에 모이는 내용으로 지금까지 이어진 ‘바이오 하자드’의 스토리를 정리했다. 제작진은 각 주인공마다 챕터를 나눠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7편은 일인칭으로 변경, RE엔진의 도입 등 기존 ‘바하’ 시리즈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 서바이벌 액션에서 공포로 돌아오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밖에 넘버링 시리즈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레벨레이션’ 시리즈는 포인트를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등의 롤플레잉 게임 요소를 도입했다. 시리즈는 호러와 액션의 절묘한 조화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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