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개통 수인선 고색역 4번 출입구 추가 설치

올 하반기 개통될 수인선 고색역에 국도 43호선(매송고색로)을 지하로 횡단하는 출입구가 새롭게 설치된다.

수원시는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고색역 추가 출입구 설치사업에 대한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추가 설치 사업비 95억원을 부담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출입구 설치 공사를 담당한다.

매송고색로 건너편에 들어서는 출입구는 고색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우선 올 하반기에 수인선이 개통된 이후 제반 행정절차와 공사를 진행해 내년 말 고색역 4번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고색역 4번 출입구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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